충청북도국제교육원(원장 김인숙) 다문화교육지원센터(이하 센터)가 12일(목) 오후 3시에 개원식을 가졌다.

개원식에는 김병우 충청북도교육감, 이시종 충청북도도지사를 비롯해 다문화교육 관계자, 학부모, 학생 등이 참석해 다문화·탈북학생 교육지원을 위한 센터의 출발을 축하했다.

또한, 다문화가정 학부모를 대표해 가타야마 기쿠코 씨의 축사와 베트남 출신 학부모들로 이뤄진 댄스팀 유앤아이(You & I, 김민주 외 7명)의 베트남 전통춤 축하 공연이 이어져 개원식을 더욱 뜻깊게 해 주었다.

센터는 청주 종합운동장 옆에 위치한 (구)충북체육고등학교 자리에 본관 지상5층(840㎡), 별관 지상 2층(701㎡)으로 건립됐다.

본관은 다문화이해교육실, 한국어·이중언어교실, 문화체험실(공예실, 무용실 등) 등 37실과, 별관은 다문화교육전시체험관, 식문화체험관 공간으로 꾸며졌다.

2009년 설립, 2018년 1월 1일 충청북도국제교육원 산하기구로 편입된 센터는 ‘더불어 잘 사는 다문화·탈북학생교육’을 목표로 ‘모든 학생을 위한 다문화인식개선’, ‘다문화학생을 위한 맞춤형 교육지원’, ‘이중 언어(제2외국어) 교육과정’ 등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외에도 ‘이중 언어 말하기 대회’, ‘다문화인식개선 우수사례 공모전’ 등도 실시한다.

맞춤형 교육지원으로는 공교육 진입 원스톱 서비스, 찾아가는 예비학교 지원, 한국어교육과정(KSL)등이 있으며 교원대상 다문화 이해교육 및 탈북학생 담당자 교육을 실시해 학교 밖 다문화학생들이 공교육에 진입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또한, 다문화 학생뿐만 아니라 일반학생도 참여할 수 있는 외국어 교육과정을 연 4기로 운영하여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해 힘쓰고 있다.

정상미 센터장은 “충북의 다문화·탈북가정 학생이 해마다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만큼 다문화교육지원센터의 역할이 앞으로 더욱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 며 “학생들의 방문을 언제나 환영한다.”고 말했다.

한편, 개원식은 충북교육인터넷방송 홈페이지(tv.cbei.go.kr)와 모바일로 생중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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