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유성구는 쓰레기 감량과 자원 재활용 실천 분위기 조성을 위해 구청을 비롯한 각급 학교, 연구소 등 공공기관에 대한 쓰레기 분리배출 실태를 집중 점검한다고 11일 밝혔다.

최근 중국의 폐자원 수입 중단, 폐기물 처리비용 증가 등에 따른 공동주택 폐비닐 수거‧처리가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만큼 공무원이 솔선수범해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자원낭비 요인을 사전 억제하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구는 오는 23일부터 10월까지 각 층 바닥 면적의 합계가 1,000㎡ 이상인 시설 160개소에 대해 ▲재활용품 분리배출 상태 ▲품목별 분리수거함 설치 여부 ▲사무실 내 다회용 컵 비치 및 일회용 컵 사용 여부 ▲개인 컵 사용 생활화 등을 집중 점검한다.

구 관계자는 “공공기관이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쓰레기 분리 배출에 대한 의식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점검이 일회성으로 끝나지 않고 지속적으로 유지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분리 배출에 앞장서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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