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괴산군은 11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아동·여성이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아동·여성안전 지역연대 운영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위원장인 박기익 부군수를 비롯해 괴산경찰서, 괴산증평교육지원청,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등 지역 내 유관기관으로 구성된 위원 10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위원들은 이날 아동·여성안전 지역연대의 지난해 사업 추진실적 및 2018년 운영계획을 검토하고, 아이와 여성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사회분위기 조성을 위한 협력체계 구축 및 세부추진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박기익 위원장은 “최근 사회 전반에 걸쳐 미투 운동이 확산되고 아동·여성 폭력에 대한 경각심이 요구되고 있다”며, “아동과 여성보호를 위한 예방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아동과 여성이 안심하고 살아갈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지역연대 참여 유관기관이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괴산군 아동·여성안전 지역연대’는 아동·여성 폭력방지를 위한 연구, 교육 및 지역사회 협력체계 구축을 통해 아동과 여성이 성폭력, 가정폭력, 성매매 등으로부터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만들어진 민·관 협력기구로 지난 2012년부터 운영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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