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이 오는 11월 청양군수배 전국승마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대회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군은 지난 9일 군청 상황실에서 충남승마협회와 업무 협약을 맺고 상호 협력을 다짐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강준배 청양군수 권한대행, 장석암 충남승마협회장을 비롯해 임태희 경기력 위원장, 박승준 교육 위원장, 이경우 청양승마협회장, 관계공무원 등 20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오는 11월 3일부터 4일까지 이틀간 백세건강공원(청양읍)에서 대회를 개최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앞으로 청양군과 충남승마협회는 성공적인 대회를 위해 행정적 지원은 물론 제반사항 및 경기운영에 대해 신의와 성실로 상호 적극 협조해 승마 저변 확대는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로 약속했다.

이 자리에서 강준배 권한대행은 “승마의 불모지나 다름없는 청양군에서 승마대회를 개최하는 것은 획기적인 일”이라며 “이를 통해 청양군이 지향하는 스포츠 마케팅의 완전체가 이뤄짐에 따라 앞으로 더 진일보 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군은 마상속사, 남녀 마장마술, 장애물, 유소년 경기 등 다양한 종목과 함께 말 타기 체험을 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며, 전국에서 선수 300여명과 말 100여두가 찾아옴에 따라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각종 볼거리도 제공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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