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교육청(교육감 설동호)은 4월 10일(화) 15:30, 대전인터시티호텔에서 가정, 병원 및 복지시설을 방문해 중증장애학생에게 개별화교육을 지원하는 순회교사 50여명을 대상으로 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중증장애학생의 학습권을 보장하고 맞춤 순회교육 지원을 위한 것으로 중증뇌병변장애학생의 발달단계, 뇌성마비 유형에 따른 지도 원칙과 핸들링 실습, 순회교육 사례별 대처 방법 등 실질적인 사례 위주로 진행되었다.

한국우진학교(국립지체장애특수학교) 이재학 교사를 강사로 초청해 중증장애학생의 특성을 이해하고, 현장에서 활용가능한 지도 방법 등을 안내했다.

한편, 대전교육청은 올해 순회교육 지원 확대를 위해 순회학급 3학급을 신설하고 순회교육 담당교사를 6명 증원해, 총 46명의 순회교사가 134명의 학생을 위한 방문 순회교육을 지원하고 있다.

서부특수교육지원센터 순회교사는 “순회교육을 처음 맡게 되어 막막하였는데 이번 연수를 통해 중증뇌성마비학생의 장애 특성을 더 잘 이해하게 되었고 순회교육에 대한 책무성을 공감하는 소중한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대전교육청 배상현 유초등교육과장은 “이번 연수가 중증장애학생에게 적합한 개별화교육과 질 높은 특수교육 관련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큰 도움이 되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장애학생과 보호자의 교육적 요구에 적합한 순회교육을 제공하여 사회 통합에 어려움이 없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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