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고보우 국사 전법도량 중국 하무산 석옥 청공선사 유적지 방문
총무원장스님 및 종도참가 다례봉행하기로

 

편백운 총무원장 스님은 4월 10일 오전 10시 중국국제발전원조위원회 유영복 비서장을 접견한 자리에서 2018년 10월 중으로 본종 종조 태고보우(1301~1383)국사가 1346년(충목왕 재위 2년) 원나라에 가서 석옥 청공(1272〜1352)선사의 임제정맥을 이어온 중국 절강성 호주 하무산을 방문, 다례(茶禮)를 봉행하겠다는 의향을 밝혔다.

이에 유영복 비서장은 총무원장스님 의 다례봉행의향을 적극 찬동하고 중국 정부 종교국 차원에서 협력할 수 있도록 적극 주선하겠다고 밝혔다.

유비서장은 양국 간의 민간차원의 문화교류는 꼭 필요하다면서 환영의 뜻을 표하고, 태고종 총무원장스님을 비롯한 태고종도들께서 태고국사와의 직접 관련이 있는 역사적인 유적지를 방문한다는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고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

삼각산에 태고사(太古寺)에 주석하던 태고국사는 원나라에 가서 임제(臨濟)의 제17대 법손(法孫)인 하무산(霞霧山) 석옥 청공((石屋 淸珙) 선사의 법을 이어받아 한국 임제종의 시조가 되었다. 귀국하여 공민왕의 청으로 왕사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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