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광역시 보건환경연구원(원장 이재면)은 봄철 나물의 대량 유통에 따른 농산물 안전성 확보를 위해 3월 한 달 동안 도매시장 및 재래시장에서 유통되는 봄나물의 잔류농약을 검사한 결과 모두 안전한 수준이라고 10일 밝혔다.

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잔류농약 검사는 봄철에 주로 유통‧판매되는 달래, 두릅, 씀바귀, 유채, 쑥, 냉이, 취나물, 머위 등 총 26종 126건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모두 허용기준치 이내로 적합 판정됐다.

연구원 관계자는 “농산물의 잔류농약은 세척, 데치기 등의 세척 및 조리과정을 통해 대부분 제거 또는 분해되므로 섭취하기 전 흐르는 물로 30초 이상 충분히 씻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재면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앞으로도 농산물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계절별로 시민들이 즐겨 찾는 농산물을 중점 검사해 시민의 건강보호와 안전한 농산물 공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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