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군은 산부인과가 없는 의료취약지역의 의료공백을 최소화하고 임신·출산에 대한 사회적 책임을 강화하기 위해 매월 2회 ‘찾아가는 산부인과’를 운영한다.

현재 횡성군에는 산부인과 진료시설이 없어 지역 내 임산부들이 인근 도시로 가서 원정 진료를 받는 등 교통 불편과 경제적 부담을 겪고 있다.

이에 군은 4월 10일을 시작으로 매월 둘째, 넷째 주 화요일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3시30분까지 군 보건소 주차장에서 ‘찾아가는 산부인과’를 운영해 지역 임산부와 영유아에게 체계적인 보건의료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찾아가는 산부인과’ 서비스는 인구보건복지협회 강원지회 위탁운영을 통해 진행되는 사업으로, 산부인과 전문 인력이 직접 방문해 산전검사와 초음파, 태아기형아검사 등 임신 주수에 맞는 각종 검사와 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임신 가능한 여성(15~49세)들에 대해 빈혈, 지질, 신장기능, 갑상선기능, 혈액형, A형간염, B형간염 C형간염, 매독, 풍진, 에이즈, 난소암표지자검사 등 사전 검사도 실시한다.

민선향 보건소장은 “임신·출산에 대한 사회적 지원을 강화해 건강한 출산장려 분위기를 도모하고 저출산 문제를 극복해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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