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강원도 지역에 처음으로 국고 50%를 지원받아 노후 상수도 시설을 교체하는 횡성군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이 2년차로 접어들면서 올해 36억 7천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물 전문기관인 K-water와 함께 2017년부터 2021년까지 사업비 245억원을 투입해 횡성군 사업구역 내 유수율을 85%까지 끌어올리는 사업이다.

지난해에는 원격 누수감시 장치 등을 이용한 누수 복구를 통해 하루 600톤의 누수량 저감 효과를 거둔 바 있다.

군은 올 상반기 블록 및 상수도 유지관리 시스템 구축과 노후관 계량 기본설계가 완료되면 사업이 본격적인 궤도에 올라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한 당초 계획된 노후관 개량 31.2km 외에 개량이 필요한 18.2km를 추가로 환경부에 건의해 20억원의 사업비 증액을 잠정 승인 받은 상태로, 4월 중 최종 승인이 완료되면 총 265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해 사업 추진에 매진한다는 계획이다.

 한규호 횡성군수는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은 누수로 인한 경제적 손실 저감과 주민 물 복지 향상을 위한 필수적인 사업”이라며, “깨끗한 물이 안정적으로 공급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불교공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