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가 제263차 안전점검의 날을 맞아 10일 오후 1시 30분 우암산 등산로 일대에서 안전점검의 날 캠페인을 실시했다.

대형 산불이 많이 발생하는 시기인 만큼 이번 캠페인에서는 공무원과 청주시자율방재단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우암산 등산로를 중심으로 산불 조심 등 안전사고 예방에 대한 홍보물을 배부하고 가두행진 캠페인을 전개했다.

또 산불의 주 발생 원인인 입산자 실화 및 소각활동에 대한 계도활동을 벌이고 인근 마을회관 등을 찾아가 폐기물 소각 등에 대한 산불 위험성을 설명했다.

청주시는 산불 발생에 대비해 산불전문예방진화대 81명, 감시원 70명, 진화차 12대 및 감시 초소·탑 11곳, 카메라 13대 및 산불재난 관제시스템 운영을 통해 산불 발생 시 초동 진화해 대형 산불로 번지지 않도록 초동진화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산불은 주로 논밭 태우기와 입산자의 부주의로 인해 발생한다”며 “안전점검의 날 산불예방 캠페인을 통해 시민들의 도심 속 허파인 산림을 보호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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