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이 귀농·귀촌인 유치 및 정착 지원을 위해 예비귀농·귀촌인 기초교육과 함께 기존 귀농인에 대한 창업 모델교육을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군은 먼저 하동지역 귀농희망자와 귀농희망지역을 정하지 않은 예비 귀농·귀촌인을 대상으로 ‘2018 귀농·귀촌 기초교육’을 실시한다.

예비귀농·귀촌인 교육은 악양면에 있는 지리산웰빙귀농학원에 위탁해 오는 10월까지 회당 1박 2일 10시간씩 10회기에 걸쳐 진행된다.

교육은 귀농·귀촌 개요, 시골 살이에 필요한 것들, 귀농현장 체험, 실습 등 예비 귀농·귀촌인의 귀농·귀촌 결단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구체적으로 귀농현황 및 전망, 귀농·귀촌 지원책, 귀농 장애요인, 귀농의 성공과 실패 사례, 귀농의 단계별 준비사항, 집짓기, 토양관리 및 시비요령, 농약의 이해 및 방제요령 등 귀농·귀촌에 필요한 정보가 제공된다.

또한 거름장 만들기, 전지 및 농기구 다루기, 텃밭 가꾸기 같은 현장 체험과 함께 효소발효액 만들기, 와인 만들기, 식초 만들기 같은 실습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그리고 귀농·귀촌지역 주민과의 소통과 교감법, 선배 귀농인과 대화의 시간을 통해 귀농·귀촌 전에 파악해야 할 다양한 정보도 제공된다.    

이와 함께 군은 기존 귀농인의 농촌생활 적응 및 성공적인 정착을 지원하고, 나아가 후계농업인으로 육성하고자 ‘귀농창업모델개발 교육’을 실시한다.

귀농창업모델개발 교육은 외부 전문강사를 모시고 오는 17일부터 27일까지 2주간 농업기술센터 강당에서 5회기에 걸쳐 진행된다.

교육은 ‘농업창업액션플랜과 비즈니스모델 설계 방법’을 주제로 한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농장사업의 이해, 창업자의 소득창출을 위한 농업경영 이해, 창업농장의 제품기능 개발, 농장자원 및 상품 아이디어 발굴, 비즈니스모델 설계 등의 프로그램으로 실시된다.

또한 농장액션플랜 설계를 위한 기획서 작성, 협업액션플랜 구조적 설계방법 배우기, 협업액션플랜 비즈니스 플랜 기획, 월별 소득플랜 설계, 농장의 생산비 및 수익분석 등 안정적인 소득창출을 위한 다양한 모델개발 교육과정으로 진행된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귀농·귀촌에 대한 기초 및 심화교육을 통해 도시민의 하동지역 유치에 도움이 되는 것은 물론 귀농인 창업모델 제시를 통한 농촌 일자리 및 농가소득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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