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와 경상북도 및 한국관광공사는 4월 6일 대구-블라디보스토크 직항노선 취항에 발맞추어 블라디보스토크 현지 여행사, 언론인 15명을 초청하여 대구‧경북연계 상품개발 팸투어를 추진하여 신규관광시장 개척을 위한 발판을 마련한다.

대구시는 지난 4월 6일 러시아 극동지역의 新시장인 블라디보스토크와 대구간의 정기노선이 취항하면서, 지난해부터 꾸준히 추진해온 해외관광시장 다변화에 한층 가속도를 붙였다.

첫 취항편 항공을 타고 온 팸투어단은 환승을 통해 제주도를 견학한 후 4월 9일부터 대구와 경북을 견학한 후 11일 대구공항을 통해 출국한다. 4월 9일은 동화사, 평화시장닭똥집골목, 서문시장, 동성로, 하늘호수, 이월드 등 대구의 주요 관광지와 미식, 체험관광을 견학하고, 4월 10일은 경주의 관광지를 견학하면서 상품화를 모색한다.

한편, 대구시는 의료관광부서 및 관광뷰로와 함께 4월 6일 취항에 앞서 미리 러시아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현지 설명회를 추진하였는데, 3월 26일에는 블라디보스토크에서 현지 여행업계 50명 대상으로, 3월 27일에는 하바롭스크에서 현지 여행업계 50명 대상으로 대구관광홍보설명회와 의료관광 공동 B2B를 진행하는 등 현지에 대구라는 도시, 교통, 관광매력을 적극 홍보하여 큰 관심을 끌었고, 그 후속 마케팅의 일환으로 이번 상품개발 팸투어를 추진하게 되었다.

특히, 러시아 방한객은 2017년 270,427명으로 전년 233,973명 대비 15.6% 증가하는 등 매년 해마다 증가추세에 있어, 앞으로 대구-블라디보스토크 직항을 타고 러시아 관광객이 대구로 오는 길이 열린 만큼 다양한 상품개발을 할 계획이다.

대구시 한만수 문화체육관광국장은 “러시아 관광객은 한국의 문화유산, 식도락, 쇼핑, 체험을 선호하므로, 대구의 강점인 전통문화, 시장, 도심쇼핑, 의료관광, 한방, 먹거리와 인근도시의 세계유산을 엮어서, 직항을 연계한 매력적인 관광상품으로 러시아의 신규관광객 유치에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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