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인생디자인학교가 9일 입학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인생디자인학교는 베이비부머 세대의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노후인생을 지원하기 위해 충주시가 올해 처음 시도하는 충북 최초 학교형태의 평생교육 프로그램이다.

시는 인생디자인학교 사업의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지난달 20일 충주시평생학습관에서 중장년층 2백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입학설명회를 열고, 21일부터 교육생 모집을 시작해 50여 명의 수강생을 선발했다.

이날 입학식은 교육생 간 소통을 위한 대면식을 시작으로 소속감과 친밀감을 높이기 위한 레크레이션에 이어 첫 수업으로 한국은퇴설계연구소 권도형 대표가‘은퇴부자의 비밀’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인생디자인학교는 1·2학기로 나눠 오는 12월까지 30주 과정으로 운영된다.

교육은 재무, 건강, 소통, 시간, 경력설계를 주제로 강의형태로 진행되는 전공과목과 음악, 요리, 미술, 디자인, 사진의 체험형태의 교양과목으로 나눠 주 2회 진행한다.

시는 인생디자인학교를 통해 본격적인 은퇴를 시작하는 베이비부머 세대의 행복하고 가치 있는 인생 방향 설정을 돕고 새로운 환경에 대한 적응력을 강화해 퇴직에 대한 불안과 스트레스를 최소화할 방침이다.

박종선 평생학습과장은“충주인생디자인학교가 베이비부머세대의 새로운 학습공동체로 자리매김해 충주시가 선진적인 평생학습도시의 면모를 갖추는 밀알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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