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영동군이 재해예방사업지 현장점검을 강화하고 있다.

각종 재난사고를 미연에 방지함으로써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자 드론 등의 첨단 장비를 활용해 전략적인 안전관리 정책을 추진중이다.

최근 사회 전반의 안전이 중요시되고, 취약시설에 대한 안전점검 강화를 위해 국각안전대진단 점검기간이 당초 3월 30일에서 4월13일까지로 연장됨에 따라 더욱 세심한 관리를 기울이고 있다.

현재 영동군은 마산, 용암 재해위험지구, 월류 붕괴위험지구, 관리소하천 등 총 13개의 재해예방사업을 계획된 공정에 의거 착착 추진하고 있다.

각 공사장 안전수칙 준수사항 이행여부 등을 살피고, 안전에 대한 경각심 제고와 재난대응체계 확립에 집중하며 위험지역을 선제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급경사지와 대형 절·성토 사면 등과 같이 육안조사에도 확인이 용이하지 못한 현장에 대하여 드론으로 구석구석 점검해 점검의 실효성을 확보하고 있다.

특히 지난 4일에는 안전점검의 날을 맞아 행정안전부, 충북도와 함께 월류지구 급경사지를 비롯, 재해예방사업 3개현장에 대한 특별 합동안전점검을 실시했다.

행정안전부 최규봉 예방안전정책관은 공사현장을 직접 둘러보고 위험요인을 살피며 공사장 안전관리 및 견실시공을 강조했다.

당일 현장에서는 무인항공기(드론)를 활용한 재해발생지 순찰과 재해위험지구 예찰활동에 대한 시범을 보여 행안부와 충북도 관계자의 뜨거운 관심을 받으며 체계화된 재난상황 관리능력을 높이 평가받았다.

향후, 군은 안전사고 발생이 우려되는 사항에 대하여는 즉시 시정 조치하고, 재해예방사업 신속 집행에도 총력을 기울여 안전한 영동 실현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최선을 다 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최근 전국 각지에서 재난사고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지만 영동군에서는 철저한 안전점검으로 단 한 건의 사고도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며 “이를 통해 우리 사회의 안전수준이 한 단계 개선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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