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문화산업진흥원(원장 김인수)은 충남 콘텐츠기업 6개사와 함께 지난 4월 4일부터 6일까지, 일본 동경 빅사이트에서 리드 엑시비션 재팬(Reed Exhibitions Japan)이 개최한 콘텐츠 도쿄 ‘라이선싱 재팬’에 충남 기업관으로 참가하여 해외마케팅을 펼쳤다.

충남 기업관은 현지 주요 바이어들의 부스 방문을 이끌어내며 일본 문화산업 관계자들로부터 수출 잠재력을 인정받았다.

특히 애니메이션 제작사인 ㈜위크리에이티브는 도쿄 TMS의 2019년 방영 예정작 ‘닌자 핫토리군’ 애니메이션의 한국 측 제작을 확정했고, ㈜아토이는 글자블록 완구 ‘FUNT’를 일본 키즈 프로모션을 통해 현지 동물원에 수출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외에도 랜덤박스㈜와 레이징덕㈜은 VR 콘텐츠 제작 역량을 바탕으로 반다이 남코 등과 비즈니스 상담을 했고, 써밋디자인㈜은 천안시 ‘어사 박문수’ 보드게임 등의 문화콘텐츠 수출 상담을 진행했다.

한편 씨유넥스트는 부대행사인 라이선싱 재팬 스페셜 포토 세션에 공주시 ‘고마곰과 공주’ 캐릭터를 선보여 인지도를 높였다.

세계 2~3위권의 일본 콘텐츠 시장은 전 연령층이 오랫동안 콘텐츠 소비를 즐겨, 가장 성숙한 시장이면서도 새로운 콘텐츠들을 받아들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유명하다. 이에 충남문화산업진흥원은 전년도에 이어 2회 연속 지역기업의 마켓 참가를 지원했고 주최사인 리드 엑시비션 재팬과 협력해 참가기업들의 바이어 미팅을 도왔다.

충남 공동관을 이끈 배영철 콘텐츠진흥본부장은 “우리지역 기업들의 판로개척을 위해 국내외 콘텐츠 마켓에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참가를 지원할 것이다.”며, “단발성 사업이 아닌 중장기적인 마케팅 지원계획을 통해 충분한 시간을 갖고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하는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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