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당초 10일로 예정했던 충남도서관 임시 개관일을 오는 17일로 1주일 늦춘다고 8일 밝혔다.

임시 개관은 오는 25일 공식 개관에 앞서 시설이나 이용 상 문제점 등을 찾아 보완하기 위한 것으로, 이번 임시 개관 연기는 일부 공사 미비에 따른 조치다.

임시 개관 기간 중에는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북 카페와 식당 등 일부를 뺀 모든 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도 관계자는 “하루라도 빨리 도서관 문을 열어 다양한 정보와 교육·문화 서비스를 제공하려 했으나, 도민 여러분이 이용하는 상황에서 공사를 진행할 경우 안전사고 등이 우려돼 불가피하게 임시 개관을 늦추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또 “임시 개관 중에는 미비점을 찾아 보완 작업을 진행할 계획으로, 이용 중 불편한 점이나 개선해야 할 점이 있다면 언제든 자유롭게 의견을 개진해 줄 것”을 당부했다.

‘충남 지식 정보의 중심, 행복이 있는 문화 공간’인 충남도서관은 8만 권에 달하는 장서 비치와 가구·통신 작업을 모두 마무리하고, 현재 개관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충남도서관은 지난 2013년부터 총 522억 원을 투입, 내포신도시 문화시설지구 내 3만 1146㎡의 부지에 지하 1·지상 4층, 연면적 1만 2172㎡ 규모로 건립했다.

열람실 등의 좌석 수는 총 757석이며, 보유 도서는 일단 90만 권 이상으로 잡고 있다.

도는 오는 25일 오후 1시 30분 개관식을 개최하고, 운영을 본격 시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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