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water 낙동강권역본부(본부장 김혁호)는 4월 10일(화) 오전 11시, 안동수력 발전소에서 안동시장, 안동시의회 의장 등 주요 내․외빈 약 100명이 참석하는 가운데, 수차발전기의 전기생산 핵심설비인 회전자를 설치하는 정치식 행사를 개최한다.

안동수력 발전소는 낙동강 유역 내 수자원개발을 통하여 관개, 생활 및 공업용수를 공급하는 동시에 발전 및 홍수조절을 목적으로 하는 안동다목적댐 건설사업에 의하여 1976년 10월에 준공된 시설용량 90MW(45MW×2기)의 국내 최초 양수겸용 발전소로, 준공 이후 41년간 운영되어 수차발전기 및 부대설비가 노후화된 상태이다. K-water는 준공 이후 장기간 운영에 따라 노후화된 8개댐 22기의 수차발전기(980MW)에 대해서 노후도 평가, 타당성 조사 등의 사전절차를 거쳐 수력설비 안정성 확보 및 성능개선을 위한 “노후 수력발전설비 현대화사업(2013~2035)”을 추진 중에 있다. 현대화 사업은 신규 건설사업과는 달리, 준공이후 변화된 기후환경 및 구조물 변경의 제약을 고려해야 하는 고난이도 사업으로 평가된다.

안동수력 발전소는 K-water 노후수력 현대화사업의 선도사업장으로서 ‘15년 10월부터 2년간의 설계 및 제작기간을 거쳐 ’17년 10월부터 1호기 철거 및 설치공정을 진행 중에 있으며, ‘19년 9월까지 2호기 설치를 마무리하여 최종 준공할 예정이다.

 청평양수 등 대규모 양수발전소 건설 및 심야전력 단가 상승 등 전력계통 기여도 저하로 ‘10년 양수기능을 폐지한 안동수력은 금번 현대화사업을 통해 양수겸용 발전기에서 고효율의 발전전용 설비로 재탄생된다.

 K-water는 성공적인 노후 수력발전설비 현대화사업 추진으로 수력설비의 안정성 확보 및 최신․최적기술 적용을 통한 효율향상 등 성능개선에 만전을 기하고, 현대화사업 및 국가연구과제와 연계한 수력설비 국산화 기술개발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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