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광역시는 6일 오후 2시 시청 대강당에서 6급 이하 여성공직자(364명)를 대상으로 성희롱ㆍ성폭력ㆍ가정폭력ㆍ성매매방지 등 4대 폭력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최종희 전문강사가 여성공직자들이 오랜 관습처럼 묵인되고, 인지하지 못했던 상황에서 스스로를 지킬 수 있는 방법과 관련 사례를 교육했다.

또한 성평등, 성차별, 언어폭력 등 일상적 통념과 조직문화의 생활상을 중심으로 차이와 차별을 인지하게 하고, 재발방지와 인권보호 등의 주제로 토론과 질의응답 갖는 등 강사와 교육대상자들이 소통하고 공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대전시 배영옥 성평등기획특별보좌관은 “미투운동은 건강한 사회로 한걸음 더 나아가기 위한 사회적 변혁을 향한 물결”이라며 “여성공직자들이 내 딸, 내 아들이 어디서나 차별받지 않고 인격적으로 대우받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먼저 변화하고 행동하자”고 말했다.

한편, 대전시는 건전한 직장문화 조성과 성문화 개선을 위해 지난달 고위공직자 특별교육을 실시하고, 이날 6급 이하 여성공직자만의 교육을 통해 인식전환의 계기를 마련했으며, 오는 27일 남성공직자와 전 직원을 대상으로 폭력예방 교육을 추가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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