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광역시는 독거노인의 고독사와 위급상황에 신속 대처하기 위해 오는 6월 말까지 독거노인 응급안전 댁내장비 전수 점검을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대전시에 따르면 시는 5개구에 전문 인력 20명을 투입해 9일부터 6월말까지 3개월 동안 독거노인 응급안전 댁내장비 4,000여대를 점검할 계획이다.

‘응급안전 댁내장비’는 건강상태가 취약해 상시보호가 필요한 독거노인 가구에 설치된 장비로 화재, 가스, 활동, 외출감지센서, 응급전화기 등 5종으로 구성돼 있다.

주요 점검사항은 댁내장비 정상작동 여부, 불량 장비 교체, 119와의 연동상태 등이며, 응급상황 발생 시 담당 생활관리사 연결 및 소방서 출동 등 즉각적인 대응조치 서비스 제공을 위해 24시간 상시 모니터링을 실시한다.

아울러, 지난 3월에는 65세 이상 독거노인 전수조사를 실시해 사각지대 대상자를 발굴하고, 전화 및 방문을 통해 안부확인 등 돌봄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대전시 오찬섭 노인보육과장은 “노인인구, 특히 독거노인 세대가 증가함에 따라 이들의 안전 및 고독사 예방이 중요한 시점”이라며 “이번 댁내장비 전수점검을 통해 취약한 부분을 보완하고 지원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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