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은 배우 김윤석, 하정우, 김태리 등이 출연한 영화 ‘1987’을 오는 10일 화요일 저녁 7시 담양문화회관에서 무료 상영한다고 전했다.

지난해 말 개봉해 누적 관객 730만명을 기록한 영화 ‘1987’은 장준환 감독이 ‘박종철 사건’을 시작으로 한 당시 1987년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서 다소 무겁고 멀게만 느낄 수 있는 이야기를 빠른 호흡과 여러 흥미요소로 풀어냈다.

박종철 역을 맡은 여진구와 이한열 역할의 강동원 등 실존 인물을 반영한 캐릭터와 유해진, 김태리 등의 연기가 어우러져 시선을 압도한다.

군 관계자는 “당시 6월이 어떤 사람들의 노력으로 시작되었는지를 다룬 작품이라 또 다른 의미가 있다”며 “영화를 보면서 작은 용기와 실천의 가치를 되새기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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