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극심한 청년인력난을 겪고 있는 서부산권 산업단지 내 중소기업을 지원하고 청년들의 취업을 유도하기 위해 산단내 신규 취업하는 청년을 대상으로 전기자동차 월 임대료 일정부분을 3년간 지원하는 ‘2018년도 부산청춘드림카 지원사업’ 1차 모집을 본격 시행한다고 밝혔다.

 최근 부산형 일자리창출 모델개발 연구서에 따르면 2016년 부산 부산지역 신입직원의 조기 퇴사율은 평균 40.1%이며, 특히, 서부산권 한 업체에서는 1년 내 조기 퇴사율은 73%수준까지 달하는 등 다수의 청년들이 서부산권내 불편한 교통, 주거, 문화 등 열악한 근로환경과 임금, 복지 수준에 불만을 이직 사유로 제시하고 있다

 ‘부산청춘드림카 지원사업’은 서부산권 산업단지내 비어있는 일자리는 많으나 청년들이 취업을 기피하는 ‘일자리미스매치’문제를 해소함을 목적으로 전국 최초, 부산에서 첫 기획하여 추진하고 있는 사업으로서, 금번 3월 정부 일자리종합대책에 지역 청년일자리대책의 우수사례로 소개되어, 전국적으로 확산 추진 중에 있다.

 지원대상은 공고일 기준 6개월 이내 서부산권 산업단지 내 중소기업 신규취업자로서 부산시 거주(전입일) 등록자로서 당해연도 기준 만 21세부터 만 34세까지 지원이 가능하다. 세부 지원자격은 ▲공고일 기준 운전면허 취득 1년 이상인 자 ▲고용보험법 시행령 제12조의 ‘우선지원 대상기업’에 취업한 자 ▲소득수준이 기준 중위소득 150%미만에 해당하는 자 등이 있다.

 심사는 임차 가능여부에 대한 사전심사와 함께, ‘소득수준’, ‘통근거리’, ‘취업기업의 규모’ 등 외부전문가로부터 객관적이고 공정한 기준으로 마련된 선정기준을 토대로 서류평가를 병행 실시하여 1차 지원대상자 40명을 선정하고, 최대 3년간 월 임차비 35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그간 서부산권 산업단지 중소기업들은 열악한 근로환경으로 청년 구직자들의 외면을 받아왔다. 서부산권 지역에 도시철도 등 교통인프라가 구축되는 2023년까지라도 본 사업의 지원으로 인하여 지역중소기업의 극심한 청년인력난을 해소하고 청년 근로자의 삶의 질 향상에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2018년 부산청춘드림카 지원사업의 1차 모집기간은 4월 6일부터 26일까지이며, 부산일자리정보망(www.busanjob.net)에서 온라인으로 신청 가능하다. 2차 모집은 8월중 60명을 대상으로 추가 선정 할 계획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모집기관인 부산경제진흥원 일자리창출본부(☎ 051-600-1784~5)로 문의하면 된다.

저작권자 © 불교공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