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는 유해야생동물로 인한 농작물 피해를 사전 예방하기 위해 수확기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을 이달부터 11월 30일까지 운영한다.

기하급수로 늘어나는 유해야생동물의 개체 수를 줄이고 농가들의 농작물 피해를 선제적으로 대응, 예방하기 위해 매년 7월부터 운영하던 것을 올해는 3개월 앞당겨 4월부터 운영키로 했다.

기존 운영 중인 모범엽사 28명이 조별 2~6명으로 구성해 포획활동을 하게 되며 멧돼지, 고라니, 까치, 멧비둘기, 청설모, 직박구리 등 유해야생동물이 포획대상이다.

이번 방지단 운영 기간에는 피해농가(신고) → 읍면동 ‘농작물피해 신고센터’ → 피해방지단(통보) → 피해현장 출동(즉시) → 포획 조치 절차로 간소화해 한시라도 바쁜 피해농가에게 시간과 불편을 많이 덜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안동시는 이․통장과 마을앰프방송 등을 통해 안전사고 예방 홍보에 나설 계획이다.

안동시 관계자는 “피해 농경지 주변을 출입하는 주민들은 식별이 용이한 밝은 색상의 옷을 입고, 엽사들은 인명사고나 가축피해 등 한 건의 안전사고도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수칙과 총기 관련지침을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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