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 한우의 고장 횡성군이 축산환경 개선 사업을 확대 추진하며 악취 없는 축산농장 관리에 나선다.

먼저 군은 축사 주변에 조경수를 식재해 농장의 경관을 개선하는 <자연친화형 축산환경 조성사업>을 위해 관내 6개소 축산농장에 조경수 구입비용을 지원한다.(보조 600만원, 자부담 6백만원)

그 첫 대상지인 우천면 하궁리 황고개 농장에서는 식목일인 4월 5일 당일에 군 축산지원과장 외 직원 10여명이 참석해 200여주의 조경수를 식재하는 식목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식목행사를 위해 농장의 지형지물을 활용한 웅덩이를 조성하고 군락형태의 꽃나무 및 차폐를 위한 조경수를 선택하는 등 횡성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가축사육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횡성군은 자발적인 노력으로 깨끗한 축산환경을 조성한 농가에게 인증서를 수여하는 <깨끗한 축산농장 조성사업>을 추진 중으로, 소독 및 청소, 가축분뇨 적정 처리 등의 현장 평가를 통해 지난해 황고개 농장을 포함 14개소를 깨끗한 축산농장으로 지정했다. 올해는 13개소 농장에 대해 깨끗한 축산농장 지정을 계획·접수 중이다.

한편 횡성군은 축사와 주변 진입로 등에도 조경수를 심고 화단을 조성해 마을 경관과 어우러지는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는 <축산농장 환경개선 지원사업>을 추진, 연내 1억 4천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7개소 축산농가의 환경 개선을 지원할 계획이다.

신동섭 축산지원과장은 “올 한해 깨끗한 축산환경 개선사업을 역점사업으로 추진해 축사인근 주민들과 공존하는 악취 없는 축사 환경 개선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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