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가 고위험 임신으로 인한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임산부의 안전한 분만과 태아의 건강을 지켜주고자 ‘고위험 임산부 의료비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고위험 임산부 의료비 지원은 5가지 질환을 대상으로 한다. 기존 지원 받던 조기진통, 분만관련 출혈, 중증 임신중독증 이외에 올해부터 양막조기파열, 태반조기박리 질환이 추가됐다.

대상은 전국가구 월평균 소득 180%이하 가정(건강보험료 본인부담금 직장 4인 기준 258,360원, 지역 4인 기준 282,164원) 중 5대 고위험 임신질환으로 진단받고 입원치료를 받은 고위험 임산부다.

지원 내용은 5대 고위험 임신질환 입원치료비로 환자가 부담한 비급여 본인부담금에 해당하는 금액의 90%를 지원하며 1인당 최대 300만 원 이내 범위에서 지원 받을 수 있다. 단 상급병실료 차액, 환자특식은 제외된다.

시 관계자는 “의료비 지원 사업 시행으로 고위험 임산부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안전한 분만을 지원함으로써 산모와 태아의 건강유지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대상자들이 좀 더 많은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홍보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지원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관할 보건소로 문의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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