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보건소가 당뇨로 인한 실명 예방을 위해 안과 합병증 조기발견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당뇨와 당뇨합병증으로부터 안전한 충주 만들기 일환으로 지난 2008년부터 당뇨합병증 조기발견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만성질환의 대표격인 당뇨병과 고혈압은 꾸준한 관리가 필요하며 전문의 상담을 통한 생활습관개 선이 반드시 요구되는 질환이다.

관리가 소홀할 경우 모두가 두려워하는 뇌졸중, 뇌경색, 실명 등 심각한 합병증이 발생되기도 한다.

특히, 당뇨병성 망막증은 초기에는 자각증상이 없다가 서서히 시력저하가 나타나고, 방치할 경우 실명에까지 이를 수 있어 정기검진과 관리가 꼭 필요하다.

이에 보건소는 안과 합병증 조기발견사업을 마련했다.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보건소는 기존 4개 안과(눈에미소안과의원, 밝은안과의원, 성모안과의원, 연세안과의원) 외에 최근 제일안과의원과도 안과 당뇨합병증검진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협약을 통해 보건소는 안과 합병증 검진 대상자 모집과 함께 사업 지원을 하고, 병·의원은 당뇨 합병증 검사 및 자문 등을 통해 대상자를 관리한다.

보건소는 지난해에도 안과 합병증 조기발견사업을 통해 망막병증 110건, 백내장 31건, 황반변성 12건, 녹내장 2건, 기타질환 38건과 당뇨합병증실명 1건을 발견해 적정관리를 받도록 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최선의 치료는 예방’임을 적극 홍보하고, 당뇨·고혈압환자는 물론 당뇨 고위험군인 당뇨전단계자도 조기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해 시민들의 건강을 지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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