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이 담양지명 천년의 해를 맞이해 담양 미래 성장동력의 한 축인 담양첨단문화복합단지 내에서 “제73회 식목일 기념 대나무 심기 행사“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담양군수를 비롯한 담양군 의회 및 관계기관, 주민, 공무원 등 200명이 참석해 단지 내 공터에 맹종죽 1,000주를 식재했다.

날로 심각해져가는 대기오염으로 인해 국가적인 관심이 쏠려있는 가운데 대나무는 이산화탄소 흡수력이 소나무의 4배, 산소방출량은 다른 나무보다 35%많아 대기오염을 개선할 수 있는 최고의 수종으로 환경적 가치가 매우 높다.

담양군수는 “이곳 담양첨단문화복합단지는 향후 친환경적인 주거 공간과 국제학교 유치 등으로 담양 천년의 발전 원동력으로 성장할 곳이며, 이런 뜻깊은 곳에 대나무를 식재함으로써 담양이 대나무의 장대한 기상을 이어받아 지속적으로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담양군은 2015년부터 2044년까지 대나무 숲 1만 ha를 목표로 담양이 명실상부한 대한민국의 허파 역할을 하도록 조성하고, 남도정원 및 역사문화공원, 영산강 하천숲 조성, 백진강 대숲 만보길 조성 등 군 전 지역을 숲으로 가꾸어 갈 계획이다.

저작권자 © 불교공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