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이 일자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군은 일자리 창출을 위해 올 한해 총 6억8600만원을 투입해 ▲청년내일채움공제 ▲잡(job)페스티벌 ▲생산적 일손봉사 및 긴급지원반 ▲공공근로사업 및 지역공동체일자리 사업 등을 실시한다.

우선 군은 정부의 청년일자리 창출 기조에 맞춰 증평형 청년내일채움공제 사업을 시행한다.

증평형 청년내일채움공제 사업은 청년근로자의 안정적인 미래자산형성과 2년 이상 장기근속 유도를 통한 기업경영안정 및 고용 확대를 위해 실시된다.

청년내일채움공제에 가입한 중소기업이 청년근로자를 정규직으로 채용할 경우 청년근로자는 2년 근무 시 ▲취업지원금 600만원 ▲기업 기여금 400만원 ▲본인 적립금 300만원 ▲청년근로복지지원금 300만원 등 총 1600만원의 자산을 형성할 수 있다.

군은 기업기여금 400만원 중 300만원을 지원해 기업의 공제가입을 유도할 계획이다.

4월 중에는 취업박람회‘2018 희망 잡(job)페스티벌’를 개최한다.

군은 박람회를 통해 지역주민 및 기업체를 위한 맞춤형 일자리 제공, 청년·중장년층의 취업알선 지원 등을 실시한다.

2017년 취업박람회에서는 46개 기업에 83명이 채용되는 성과를 거둔바 있다.

일손이 부족한 농가 및 중소기업과 연계한 생산적 일손봉사 및 긴급지원반도 운영한다.

생산적 일손봉사는 일할 능력이 있는 유휴인력이 농가와 중소기업의 생산 현장에서 일정액의 실비(4시간 2만원)를 받고 자발적으로 일손을 제공하는 사업으로 연중 신청을 받고 있다.

계절에 따른 인력수급 불균형과 일손봉사 참가자들이 단기 활동에 집중되는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6명으로 구성된 생산적 일손 긴급지원반도 운영해 나간다.

저소득 및 청년 실업자 등 취업 취약계층에게는 공공일자리를 제공한다.

올해 군은 공공근로사업 및 지역공동체일자리 등 공공일자리 사업을 통해 총 200여명을 고용할 계획이다.

4단계로 나눠 실시되는 이 사업은 지난 1단계(1~3월) 사업에서 34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했다.

2단계(4~6월) 사업에서는 57명의 참여자가 29개 사업장에 투입된다.

한편 2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2단계 공공근로사업 및 지역공동체일자리 발대식에는 홍성열 증평군수, 공공일자리사업 참여자 및 관계공무원 등 80여명이 참석했다.

발대식에 참여한 공공일자리 사업 참여자 57명은 본격적인 사업시행에 앞서 근로자가 준수해야 할 근무규칙 및 안전수칙 등을 되새기며 자긍심을 갖고 최선을 다해 임할 것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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