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가 내포신도시를 ‘사람 중심의 똑똑한 도시’로 만들기 위한 ‘내포 스마트 시티 구축’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

도는 30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내포 스마트 시티 구축 방안 논의를 위한 관계기관 합동설명회 및 실무협의회를 개최했다.

정석완 도 국토교통국장과 홍성·예산군 부군수, 관계 공무원, 토지주택공사와 충남개발공사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 이날 설명회 및 협의회는 내포 스마트 도시 구축 방안 설명, 발전 단계 서비스 항목 토론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내포 스마트 시티 구축은 공공기능을 정보통신기술로 네트워크화 해 사람 중심의 열린 도시로 만들어 가기 위한 사업이다.

세부 사업으로는 △교통정보 제공 △차량 추적 관리 △주정차 위반 단속 △생태 환경 미디어 보드 등 저비용으로 구현 가능한 19개 항목이 제시됐다.

도는 이 사업들에 대해 충남스마트도시사업협의회 소속 관계 전문가 자문을 받았으며, 발전 단계 서비스 항목을 결정한 후 서비스 사업과 도시통합운영센터 구축 방안을 마련해 나아갈 방침이다.

이 자리에서 정석완 국장은 “4차 산업혁명 등 국내·외 환경 변화에 대응, 내포신도시를 스마트 기술이 융합된 미래형 첨단 정보 도시로 만들어 나아가겠다”라고 말했다.

정 국장은 또 “내포 스마트 시티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서는 전문가와 공무원, 주민 등 다양한 주체가 참여하고, 관계기관 간 협업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사업을 완료하고 도시통합운영센터를 운영할 때까지 실무협의회를 구성·운영해 긴밀한 협력 관계를 유지해 나아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도는 내포신도시 스마트 시티 구축 사업에 따라 CCTV 기반 관제를 통한 △도시 관리 위주 공공지역 안전 감시 △돌발 상황 감지 △차량 추적 관리 △주정차 위반 단속 △교통정보 제공 △유-시티 시설물 관리 등 6개 서비스를 구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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