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29~30일 이틀간 계룡문화예술의전당에서 도내 15개 시·군 세무공무원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세무공무원 연찬회’를 개최했다.

세무공무원 연찬회는 도가 지방세 담당공무원의 역량강화 및 자주재원 확충방안 모색을 위해 매년 개최하는 행사다. 

올해 연찬회는 첫날 지방세수 확충방안 연구와 제도개선에 대한 시군별 연구과제 발표회가 진행됐다.

이튿날에는 올해 세수목표 달성을 위한 2018년 지방세수 확보대책 보고회와 전문가 특강, 연구과제 발표 우수 시·군 시상이 이어졌다

김경환 도 세정과장은 “사회·복지 분야 지출증가와 저성장 시대에 세입의 불안정 요소 등으로 지방재정 운영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외부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선제적인 노력을 기울여 세수목표 달성에 행정력을 집중해 줄 것”을 당부했다.

연구과제 시상에서는 최우수상에 계룡시, 우수상은 천안시, 부여군, 그리고 한국지방세연구원장상에는 아산시, 예산군, 태안군 등 총 6개 시·군이 각각 선정됐다.

특히 계룡시 세무회계과 김도희 주무관이 발표한 ‘도래하는 전기차 시대, 전기자동차 관련 과세방안’은 자동차세와 전기자동차 충전기에 대한 분석과 과세 방안을 제시해 큰 호응을 얻었다.

최우수작은 오는 9월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개최되는 2018년도 지방세 발전포럼에 도 대표로 참가하게 된다.

도 관계자는 “이번 세무공무원 연찬회는 도와 시·군 간 정보교환은 물론 신세원 발굴과 제도개선 등 앞으로 지방세정 운영 방향에 대하여 연찬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면서 “이번에 논의된 다양한 내용을 검토·반영해 지방세 발전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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