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지역에 거주하는 외국인 주민들을 대상으로 ‘외국인 주민 대상 대구 알리기 사업(Better Together)’을 3월 31일(토) 발대식을 시작으로 10월까지 총 7회에 거쳐 대구 곳곳의 문화와 따뜻한 정을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진행한다.

‘외국인 주민 대상 대구 알리기 사업’은 외국인주민을 대상으로 대구 생활문화체험 투어식으로 진행되며, 이를 통해 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외국인 주민들에게 대구의 다양한 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대구시민과 외국인 주민이 함께 어울려 체험하며 상호간 소통과 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사업은 2014년 시작하여, 그간 대구에 거주하는 외국인들이 언어와 문화적 차이에서 오는 갈등과 혼란을 줄이기 위해 대구 시민과 함께 다양한 문화 예술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왔다. 

외국인 주민들이 대구를 이해하는데 도움을 주고 소속감을 고취시킬 뿐만 아니라 다양한 생활 정보 제공과 함께 대구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형성하여 외국인 주민들이 성공적으로 대구에 정착하는데 도움을 주고 있다.

올해 ‘외국인주민 대상 대구 알리기 사업(Better Togeher)’은 3월 31일(토) ‘Better Together’ 5기 발대식과 함께 근대역사관 투어를 시작으로 10월까지 총 7회에 걸쳐 진행된다.

◎ 프로그램 구성

▸1차 프로그램(3월) : 발대식 & 근대역사관 투어
▸2차 프로그램(4월) : 사문진 나루터 유람선 투어 & 강정보 자전거 산책 나들이
▸3차 프로그램(5월) : 향촌 문화관 관람 & 한방 맥주 만들기 체험
▸4차 프로그램(6월) : 팔공산 동화사 템플스테이 & 방짜유기박물관 관람
▸5차 프로그램(8월) : 서늘한 대구의 밤! 빛나는 도시! 앞산 야행 
▸6차 프로그램(9월) : 신명나는 풍물장단! 사물놀이 배우기
▸7차 프로그램(10월) : 내가 말하는 대구! 토크콘서트 & 할로윈 파티

특히, 올해는 작년과 마찬가지로 호응이 좋았던  여름 프로그램인 8월 대구 앞산야행이 진행되며, 향촌 문화관 관람, 약령시 한방 맥주 만들기 체험, 팔공산 동화사 템플스테이와 사물놀이 배우기 수업까지 대구와 한국의 문화‧예술을 가장 잘 나타내는 콘텐츠들로 프로그램을 가득 채웠다. 

또한, 외국인과 한국인 참여자들을 함께 모집하고 프로그램 내에서 서로 어울려 다양한 미션을 수행하고 먹거리, 볼거리, 놀거리 등 다양한 체험을 수행하는 등 단순한 지역 관광 프로그램이 아닌 진정한 문화 소통 프로그램으로서 자리잡기를 기대하고 있다.

현재까지 올해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인원은 약 70여명으로, 대구에 거주하는 외국인이라면 누구나 모든 프로그램에 추가로 상시 참여 가능하며 비용은 전액 무료다. 또한, 영어로 기본적인 의사소통이 가능한 한국인 가정도 참여가 가능하다. 

프로그램에 대한 상세한 설명 및 참여 신청은 대구시 여성가족정책관실 (☎803-6722) 또는 사업 운영단체인 Art Factory 청춘(☎744-5235) 및 블로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대구시 하영숙 여성가족정책관은 “매년 증가 추세에 있는 대구 거주 외국인 주민들이 새로운 고향으로서 대구의 좋은 이미지를 구현하며, 외국인과 대구 시민이 자연스럽게 하나의 공동체가 되는 장을 마련하고자 했다”며, “향후 유학생, 원어민 강사 등 외국인 주민들이 고국으로 돌아가면 대구생활 체험을 가족, 친구 등에게 소개, 홍보하는 메신저로 활용하여 글로벌 도시 대구의 이미지를 널리 알리는 친(親) 대구 홍보대사로 육성하여 인적 네트워크를 형성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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