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가 벼 우량육묘를 대량으로 생산할 수 있는 자동화시설을 건립했다.

소라면 대곡마을 친환경단지에 들어선 벼 자동화 공동육묘장은 660㎡ 면적으로 연간 1만2000상자의 육묘를 생산할 수 있다.

사업비는 총 2억2000만 원이 투입됐다. 2017년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지원받은 국비에 시비가 포함됐다.

이곳에서 생산된 우량육묘는 여수시 친환경학교급식 쌀생산 단지에 공급된다.

공급 후 육묘장은 농산물 건조, 곡물보관 창고 등 지역 농업인의 공동 작업장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앞서 시는 지난 27일 지역 농업인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벼 자동화 공동육묘장 준공식을 열고 본격적인 생산에 들어갔다.

시 관계자는 “벼 자동화 공동육묘장은 우량묘 생산은 물론 농업인의 일손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생산비도 절감하는 일석삼조의 효과를 낼 것”이라며 “벼 품종 단일화를 통해 고품질 쌀 생산에도 기여할 것이다”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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