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의회(의장 김양희)는 4월부터 10월까지 도내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일일 도의원’이 되어 의사진행 과정을 직접 체험해 보는 ‘청소년의회교실’을 운영한다.

청소년의회교실은 자라나는 청소년들이 의정활동 체험으로 지방 의회의 역할과 기능을 이해하고, 올바른 시민의식을 함양하도록 만든 프로그램으로 지난해 참가자 만족도에서 평균 93%의 만족도를 얻은 바 있다.

2007년 시작해 총 57회가 진행되는 동안 미래의 유권자인 청소년들에게 문턱을 낮춰 개방함으로써 과거 권위적인 이미지를 벗고 체험·소통하는 ‘열린 의회’ 이미지 구현과 ‘도민 체험장’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올해에도 신청이 폭주해 지난해보다 4개 학교가 늘어난 16개교를 선정했다며, 청주 오송초와 옥천 동이초를 포함해 연 8회, 560명이 참여한다고 도의회 관계자는 밝혔다.

도의회는 자유학기제 본격 시행과 아울러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직업인으로서의 도의원을 이해하고, 직장 체험장으로써 도의회 경험의 기회를 주기 위한 의정체험프로그램도 12회 병행 운영한다.

또한, 하반기부터 시범적으로 실시하는 ‘찾아가는 의회교실’, ‘의회교실 스피치왕 대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도민과 소통하는 열린 의회를 구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한편, 도의회는 양질의 진로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우수 기관으로 인정받아 교육부 주관‘ 교육기부 진로체험 인증기관’에 선정된 바 있다.

도의회 진로체험은 진로체험 신청 사이트인 ‘꿈길(http://cbcje. ggoomgil.go.kr)’을 통해 학교에서 신청할 수 있다.

저작권자 © 불교공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