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와 부산과학기술평가원(이하 BISTEP)은 부산의 전통산업이자 대표 먹거리 산업인 수산분야의 미래전략기술 및 신산업을 발굴한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2017년 전국 최초로 지역이 스스로 수행한 「부산의 90개 미래전략기술과 9대 신산업」 연구의 후속과제로서, 부산에서 양질의 일자리를 지속 창출하고 글로벌 해양수산 수도로 거듭나기 위해 추진되었다.

부산시에서 수산업의 장기발전 계획 수립을 위하여 BISTEP에 제안한 본 연구는 BISTEP 미래전략팀에서 전국 40명의 수산분야 산․학․연 전문가들로부터 총 103개의 수산분야 미래전략기술 후보군을 수집하고, 기술개발 가능성, 지역산업 연계성 등 7개의 기준평가와 기술별 부산의 과학역량 평가를 통해 최종 51개의 미래전략기술로 선정하였다.

또한 선정된 51개 기술정보를 활용하여 네트워크 분석과 군집분석을 수행한 결과, ‘지능형’, ‘스마트’, ‘ICT’ 등 정보통신 기술 중심의 융합형 산업인 ▲지능형 어업 ▲스마트 양식 ▲ICT 융합 수산자원 가공 ▲ICT 기반 유통시스템 ▲해양환경 인포매틱스를 포함한 5개의 수산분야 신 산업군을 발굴하였다.

BISTEP 민철구 원장은 “이번 연구결과가 부산시 수산업의 전략적 R&D투자와 기술혁신 방향을 제시하는데 활용되어 부산이 해양수산 도시로서 대외적 역량과 이미지를 제고하는 데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BISTEP 연구진은「부산시 수산분야 미래전략기술과 신산업」 연구보고서를 전국의 유관분야 전문가들에게 배포할 예정(`18.3월 말)이며, BISTEP 홈페이지를 통해 자료를 공유할 계획이라고 전하였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연구결과는 부산 수산업의 중장기 발전계획에 활용될 계획이며, 이후 부산시 수산 R&D분야 중장기 발전계획 마련의 근거자료가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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