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농업기술원(원장 차선세)은 농촌진흥청과 공동으로 실시하는 농업환경변동평가 사업의 일환으로 올해 도내 과수원 토양에 대한 토양검정을 실시한다.

‘농업환경변동평가 연구사업’은 법적의무(친환경농어업법 제10조, 제11조) 사업으로 토양에 대한 변동실태를 파악하여 농업자원에 대한 오염대책을 수립하고 보정적인 관리를 통해 지속가능한 농업기반을 구축하기 위하여 농촌진흥청과 공동으로 매년 실시해오고 있다.

이 사업은 밭, 과수원, 논, 시설재배지에 대하여 4년 1주기로 수행하며 올해는 도내 과수원 토양 150지점에 대한 토양검정을 진행한다.

토양검정은 시료를 채취하여 화학성(유기물 함량, 산도 등)과 물리성(토성, 작토층 깊이)을 비교·평가한다.

수집한 자료는 비료공급 정책을 결정하는 과학적 근거자료로 활용되며,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여 농업환경정보시스템(흙토람)을 통하여 농업인 등 필요로 하는 모든 사람이 볼 수 있도록 무료로 제공하게 된다.

또한, 일선 영농현장에서는 이 자료를 토대로 농업인이 알맞은 양의 비료를 처방하여 올바른 토양관리와 경영비 절감의 효과를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친환경연구과 유주희 연구사는 “이번 사업의 목적은 농경지 시비체계 개선 및 친환경농업육성을 위한 체계적인 토양 관리이다.”라며 ,

“이를 위해 농가에서는 해당지역 농업기술센터에 있는 종합검정실을 적극 활용하여 토양검정과 시비처방서를 발급받아 토양상태에 따라 알맞은 양의 비료를 사용한다면 효율적인 친환경농업을 수행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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