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은 지난 28일 군민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미식시장을 찾아 떠나는 서울 푸드투어를 주제로 농식품 전문가 양성과정 서울 현장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방문한 1인 반상 퓨전한식점 수라선(강남구 역삼동)은 완도산 전복과 서해 꽃게를 주재료로 전복장 비빔밥이 대표 메뉴로 지역 식재료의 스토리가 가득한 매거진 형태의 메뉴판으로 식사의 즐거움을 더했다.

또 필동24번가(중구 필동)는 일제강점기에 지어진 낙후된 거리를 현대적으로 탈바꿈한 예술인의 터전으로 스트리트 뮤지엄과 아기자기한 식당과 카페, 문화와 맛이 공존하는 곳으로 지역주민이 주체적으로 참여해 거리를 변화시켰다.

백곰박걸리(중구 남산동) 전통주 전문점으로 200여종의 전통주를 보유하고 있으며, 다양한 막걸리를 비교 시음할 수 있었으며 지역별 재철 재료를 이용한 안주메뉴를 선보여 전통주와 한식이 어우러진 조합을 느낄 수 있었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번 현장교육을 통해 서울의 선진 외식트렌드 흐름을 이해할 수 있었다”면서 “향후 외식산업 모델개발 사업을 통해 지역을 맛을 살린 특색 있는 메뉴를 상품화해 외식관광 산업을 육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농식품 전문가 양성과정은 지난 2월 개강해 지역 농산물을 이용한 농식품 전문인 양성과 농촌자원 소득화를 목표로 외식산업 전반의 내용을 다루고 있으며 ▲외식트렌드 ▲외식상품화 ▲로컬푸드 스토리 ▲푸드투어 ▲푸드마케팅 등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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