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산업단지 상생·지속발전을 위한 지방정부 협의회(이하 협의회)가 지난 1월 출범한 가운데 첫 워크숍이 1박2일 일정으로 여수에서 열렸다.

여수시에 따르면 29일 오후 여수 더호텔 수에서 협의회 동참 15개 지방정부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워크숍의 첫날 일정이 시작됐다.

이날 워크숍은 장철순 국토연구원 연구위원의 강의와 협의회 운영 방안 논의 순으로 진행됐다.

먼저 장철순 연구위원은 ‘노후 산업단지 재생 효율적 추진 방안’과 ‘산업단지 기반시설 효율적 지원 방안’을 주제로 강의했다.

워크숍 참석자들은 이어 협의회 회장인 김윤식 경기도 시흥시장의 주재로 협의회 기본과제와 방향, 연간 운영계획 등을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이튿날은 여수국가산단을 둘러보며 워크숍을 마칠 계획이다.

협의회는 국가산단을 관리하고 있는 지방정부 간 협력강화와 정책공유를 목적으로 지난 1월 30일 출범했다.

국가산단이 위치한 15개 지방정부가 동참했는데 김윤식 시흥시장이 회장으로, 주철현 여수시장이 부회장으로 선임됐다.

구체적인 협력사업은 △법·제도 개선사항 발굴·건의 △산단 재생 우수사례 발굴·공유 △인적·물적자원과 정보 공유 △교류·협력사업 발굴 추진 등이다.

협의회 부회장인 주철현 여수시장은 “국가산단 지방정부 협의회의 첫 워크숍이 여수에서 열려 뜻 깊게 생각한다”며 “노후 국가산단 기반시설 정비 지원과 관련한 법률 개정 등 워크숍에서 논의된 사항은 협의회 차원에서 중앙정부에 공동 건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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