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시(시장 최홍묵)는 오는 31일부터 다음달 8일 중 주말인 4일간을 대형 산불방지 특별활동 기간으로 정하고 산불방지에 총력을 기울인다.

시에 따르면 매년 청명‧한식 전후 전국적으로 성묘객에 의한 산불이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등 산불발생 위험이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주말을 확대 운영하기로 했다.

이에 산불전문진화대 및 감시원 37명을 각 마을에 배치해 마을이장 등과 긴밀한 협조체제를 구축해 산불방지를 위해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청명‧한식 전‧후 휴일에는 묘지 단장 작업 등 산림 내 소각행위가 많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이를 단속키 위해 300여 명의 공무원을 대상으로 산불감시 책임마을을 지정하고 특별 감시활동에 나선다.

또한 산과 인접한 지역에서의 논‧밭두렁 소각 및 생활쓰레기 소각행위시 인화물질 사용 등에 대한 계도 활동도 실시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최근 청명과 한식을 전후한 시기는 산불이 동시 다발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대형 산불 발생위험이 대단히 높은 시기”라며 “주민과 입산객의 주의만이 산불로 인한 인명과 재산피해를 예방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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