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청년으로 시작했던 비올리스트 리처드 용재 오닐이 ‘그’ 만큼 아름다운 하모니와 함께 봄을 선사하러 29일(목) 저녁 7시30분 안동문화예술의전당 웅부홀을 찾아온다.

용재 오닐은 2004년 미국 입양아인 어머니 이복순과 미국인 조부모와 함께 살아온 감동적인 이야기의 TV ‘인간극장’의 주인공으로 화제를 모은 한국계 미국인 비올리스트이다. 줄리어드 음악원에서 비올리스트로서는 최고의 아티스트 디플로마를 받고 2006년 에버리피셔 그랜트 상 수상, 2010년 세종솔로이스트 단원, 뉴욕 링컨센터 쳄버뮤직 소사이어티 단원을 거친 세계적인 바이올리니스트이다.

비올라와 바이올린, 비올라와 첼로 둘이기에 더 깊어진 선율 속의 대화로 용재와 현과 현으로 만나는 공연으로 1부는 비올라를 중심으로 한 듀오 레퍼토리를 진행하고 2부에서는 디토 체임버 오케스트라와 함께하는 협주곡으로 슈베르트 아르페지오네 소나타를 함께 연주한다.

보다 깊어진 연주로 한국을 대표하는 바이올리니스트 신지아, 단단하고 진중한 연주 너머로 특유의 긍정적인 에너지의 매력소유자 첼리스트 문태국, 앙상블 모데른, IRCAM 등에서 현대음악으로 맹활약을 하는 비올리스트 이수민 그리고 유연성과 젊은 에너지로 정통 클래식 공연의 전문 디토 체임버 오케스트라의 공연으로 진행된다.

용재 오닐이 표현하는 “작품을 연주한다는 건, 다른 사람과 무언가를 공유하고자 한다는 것이다. 음악은 결국 나눈다는 것이다”라는 것과 같이 안동문화예술의전당의 명품클래식 시리즈는 이 설레는 봄날에 관람객들과 명품 공연으로 그 감동을 클래식 음악으로 나눠 공유한다.

안동문화예술의전당 명품클래식 시리즈는 다른 공연과 패키지 할인으로도 구매 가능하며 개별 예매 시 관람료는 R-3만원, S-2만원, A-1만원으로 자세한 내용은 전화(840-3600) 또는 안동문화예술의전당 홈페이지(Http://art.andong.go.kr)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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