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는 지난해 2월 13일 충북 보은 한우 농장에서 마지막 발생 이후 407일 만인 지난 3월 27일 경기도 김포시 대곶면 소재 돼지농장에서 A형 구제역이 확진됨에 따라 구제역 2가(O+A형)예방백신을 확보하고 29일부터 우선적으로 모돈에 긴급예방접종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는 구제역 위기경보가 27일 주의에서 심각 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설치 운영 중인 ‘고병원성 AI 대응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축질병(구제역․AI) 재난안전대책본부’로 개편.운영해 선제적으로 차단방역을 체제를 갖췄다. 특히 구제역의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3월 23일부터 실시하고 있는 우제류에 대한 전국 일제접종을 조기완료토록 지도하는 한편 △안동우시장 임시 폐쇄조치(3.27∼4.9 2주간), △농장 간 생축이동 금지(3.27∼4.2 1주간), △전국 일제소독의 날 운영(2회 : 3.28. 4.4) 등 차단방역을 강화하고 있다.

또한, 안동시 가축질병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는 축산농가의 효과적인 차단방역활동 지원을 위해 소독약 1천 리터를 배부했다. 특별히 양돈농가에 대해서는 29일부터 소독용 생석회 14톤을 긴급.지원하고 차단방역을 적극 지도할 계획이다.

김동수 축산진흥과장은 “이번에 시행되는 조치가 구제역을 막기 위해 부득이하게 시행되는 조치임을 이해하고, 적극적으로 협조하여 줄 것”과 “특히 우제류 가축에 대해 빠짐없이 백신을 접종하고, 출입차량이나 외부인 등에 대한 출입통제 및 철저한 소독과 축산농가 관련 모임, 행사 자제, 매일 임상 예찰을 실시하고 구제역 의심증상이 있을 경우 신속히 방역당국(1588-9060, 840-5494, 850-3285)에 신고하는 등 차단방역에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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