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 산림환경연구소가 본격적인 사방사업을 착수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1986년부터 690개의 사방댐을 시설하여 집중 호우시 쓸려 내려오는 토사나 유목을 차단하여 계곡 하류의 농경지나 인가로 급류나 토사가 흘러 내려가는 것을 막아 산사태·홍수로부터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일자리창출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커다란 성과를 올린바 있다.

금년도에도 사업비 143억원을 투입해 산림유역관리 2개소, 사방댐 30개소, 계류보전 20㎞ 등 사방사업을 추진하는데, 산림재해를 사전에 예방하는 성과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한 조기집행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이에 공무원, 현장대리인, 감리원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견실한 사방사업 추진을 위한 시공・감리 실무교육 및 청렴실천 다짐대회를 28일 개최했다.

사방사업이란 황폐지·토사유출지 및 산사태취약지를 대상으로 토목공사를 실시함으로 사면안정화 및 황폐계천을 복원하여 계류를 정비함으로써 산림재해예방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사업이다. 특히 기상이변으로 인한 재해 예방효과를 경험한 시·군에서 사업신청이 쇄도하고 있으며, 일자리창출 시책에 연계함으로써 지역 재해안전과 고용안정에 기여하는 친환경적 사방사업에 역점을 두고 추진할 계획이다.

『2017년 전국 산사태방지 연찬회』에서 우수기관(산림청장상)으로 선정되고,『2017년 사방사업 품질경연대회』에서 장려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는 등 명실상부 사방의 선진도 임을 입증한 충북도는, 올해에도 도민의 생명과 재산보호를 최우선으로 하는 것은 물론 일자리창출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모색 등 충북경제의 새로운 원동력이 되기 위한 노력에 힘쓰고 있다.

앞으로 충청북도의 사방사업은 생활권 산사태취약지역 중심으로 자연재해를 예방하기 위한 환경 친화적인 계류보전과 사방댐 등의 시공을 우선적으로 설치할 계획이며, 피해가 우려되어 시설을 요구하는 지역은 시·군 담당부서에 사업신청 후 도에서 타당성평가를 통해 우선 순위에 의거 대상지로 확정 최고의 기술로 완벽하게 시공할 방침이다.

연구소 소장(지용관)은 “최근 자연재해의 대형화와 국지적 집중피해 추세에 따라 사방사업의 중요성이 날로 커지고 있으나 편입되는 사유토지의 이용 승낙이 점차 어려워지고 있다면서 사방사업은 자연친화적인 재해예방사업으로 지역경제발전과 주민편익에 도움이 되는 사업임을 양지하여, 편입지 및 일시사용지의 토지사용승낙서 사전징구 협조를 당부하고, 도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견고한 예방 사방사업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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