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 칠금금릉동 직능단체의 행복나눔 릴레이가 올해도 계속된다.

통장협의회를 비롯해 주민자치위원회, 새마을협의회, 자유총연맹 등 8개 직능단체는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희망을 심어주고 나눔이라는 행복바이러스를 전파해 따뜻한 지역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지난해 행복나눔 릴레이 운동을 진행했다.

각 단체는 행복나눔 릴레이 깃발을 넘겨받아 사회의 관심과 도움이 필요한 홀로노인이나 조손가정, 한부모가정 등을 대상으로 반찬나눔, 집수리, 장학금, 생필품 지원 등 각 단체별 실정에 맞게 봉사활동을 진행한다.

8개 단체는 올해도 행복나눔 릴레이 운동을 계속하기로 의견을 모아 첫 주자로 체육회(회장 김영석)가 깃발을 받아 최근 전 충청북도 장애인 보치아 선수였던 지체1급 장애인인 이 모씨 가정에 씽크대(100만원상당)를 교체했다.

체육회는 평소 이씨가 휠체어를 타고 좁은 주방에서 일을 하는데 어려움을 겪은 만큼 이를 해소하기 위해 주방의 구조도 변경했다.

김영석 체육회장은 “낡은 씽크대와 불편한 주방구조로 생활에 불편함을 겪고 있다는 얘기를 듣고 회원들과 힘을 모으게 됐다”며 “앞으로도 장애가 있거나 생활이 어려운 체육인을 돕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불교공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