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다문화가족 지원을 위해 지난 27일 종합사회복지관에서 북천초등학교, 섬진강사랑의집, (사)환경실천연합회 하동지회와 지역사회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유관기관 협력 MOU를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유관기관 협력 MOU는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추진하는 각종 사업의 체계적·효율적 지원은 물론 협력기관의 인적·물적 자원의 상호 연계를 통해 다문화가족에 양질의 서비스를 지원하고자 추진됐다.

이날 협약에 따라 북천초등학교는 다문화가족 자녀의 언어발달 지원사업과 다문화가족 학령기 자녀들이 미래 인재로 자라날 수 있도록 사회성·정체성·리더십 발달 등 다양한 성장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섬진강사랑의집은 매월 운영하는 모두가족봉사단 활동지원사업을 추진하며, 환경실천연합회 하동지회는 지역사회 취약계층의 환경교육서비스로 교육안정망 구축을 추진한다.

또한 3개 기관은 다문화가족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한 공동사업을 발굴·추진하고, 지역사회의 공공 및 민간 관련기관으로부터 다문화·비다문화 가족 취약계층이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받아 나눔사업도 연계하기로 했다.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다문화가족의 서비스 전달체계 구축 및 서비스 제공기관 연계를 위해 2015년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등 10개 기관·단체와 재체결을 하고, 여성단체협의회, 지역자활센터, 도서관 등 기관·단체와 재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이들 기관·단체와 협약을 통해 그동안 △다문화가족 합동결혼식 △취약계층 일자리 제공 △다문화 이해 교육 △찾아가는 심리상담소 등의 사업을 추진해 호응을 얻었다.

센터 관계자는 “지역의 다문화가족에 대한 통합적이고 체계적인 지원을 위해 3개 기관과 손을 잡음으로써 양질의 서비스 제공은 물론 다문화가족의 안정적인 정착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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