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이 청소년들을 생명지킴이 ‘게이트키퍼’로 양성한다. 군 보건의료원은 지난 21일부터 26일까지 4일간 청양 관내 중학생 375명을 대상으로 ‘생명이어달리기’ 게이트키퍼(생명지킴이) 양성교육을 가졌다.

이번 교육은 지역사회 자살 고위험군을 조기에 발견하고 자살률을 낮추기 위해 게이트키퍼를 양성하고자 청양교육지원청 Wee센터와 연계, 정산중·청신여중·청양중·화성중 4개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교육을 통해 청소년들에게 주변의 친구들이나 가족에게 자살 위험신호가 보일 때 대처하는 요령을 숙지시키고 생명의 소중함을 되새겨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청양군정신건강복지센터 관계자는 “생명지킴이 양성 및 역할 강화 교육을 통해 생명존중과 정신건강증진의 필요성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자살 고위험군 조기 발굴 및 관리를 통한 군민 생명 보호에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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