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말벌 등 벌 퇴치를 위해 출동하는 소방관들이 벌에 쏘이는 일이 사라질 것으로 기대된다.

충주시 연수동에서 향초 제조업체 ‘맥캔들’을 운영하고 있는 전유미 대표는 지난 26일 충주시청을 방문해 충주시와 충주소방서에 벌 퇴치용 해충기피 크림 100개(3백만원 상당)를 기증했다.

이번에 기증한 크림은 벌레들이 싫어하는 향초성분으로 만들어졌으며, 벌 뿐만 아니라 모기 등 해충의 피해를 예방할 수 있다고 한다.

전 대표는 이 제품을 개발하기 위해 크림을 몸에 바르고 수차례 벌에 접근하는 등의 실험을 거쳤으며, 실제 벌이 달려들지 않는 것을 확인하고 제품을 출시했다.

이번에 기증된 해충기피 크림은 소방관들이 벌 퇴치를 위해 현장 출동 시 사용된다.

소방관들이 실제 사용을 통해 효과와 안전성이 입증되면 일반인들이 벌초, 산행 등 일상생활에서 쉽게 사용할 수 있어 폭발적인 관심과 함께 주문물량이 쏟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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