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경찰교육원(원장 윤성현)은 3월 26일부터 일주일간 여성을 위한 전문 교육인『여성리더십 향상 과정』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여성의 역할 증진과 여성 친화적 조직문화 형성을 위해 올해 처음 개설된『여성리더십 향상 과정』에는 해양경찰 경위 및 7급 이상 여성 공무원 40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해양경찰에서 계장, 팀장, 파출소장 등 중간관리자로 근무하고 있다.

해양경찰교육원 관계자는“최근 조직 내 여성공무원이 10%(총원 9,425명 중 910명이 여성)에 이르고, 여성의 역할이 중간 관리자 이상으로 확대되는 현 상황을 충분히 고려하여 여성 특화 교육과정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게 되었다”고 개설 배경을 설명했다.

이번 교육과정에는 여성이 아닌 리더로서의 덕목과 자기이해를 통한 조직 내 존재감 확립에 중점을 두었다.

또한,“노동존중·성 평등을 포함한 차별 없는 공정사회”를 지향하는 새 정부의 국정과제와 사회 전반으로 확대되고 있는“Me Too”운동 등 성 평등을 요구하는 사회적 분위기도 교육내용에 충실히 반영하였다.

참가자들은 권명옥 국군간호사관학교장, 현정화 전 국가대표탁구팀 감독, 이세나 YTN아나운서 등 우리사회 여성 리더들의 특강을 통해 사회적 성폭력(인사·승진 차별 등)에 대처하는 현명한 자세와 조직 내 균형을 유지하는 방법 등에 대해 함께 고민하는 시간을 갖는다.

윤성현 해양경찰교육원장은“우리 사회의 밝은 미래를 위해 여성의 역할은 점점 중요해 질 것이다”며,“앞으로 여성 친화적이고 성차별 없는 조직문화를 만들기 위해 여성에 특화된 교육과정을 계속해서 신설・유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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