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청소년재단 청소년진로센터는 지난 24일부터 매주 토요일(공휴일 제외) 마두청소년수련관 1층 북카페에서 ‘토요일엔 끼상담’을 진행한다.

‘토요일엔 끼상담’은 기존의 ‘상담’이라는 무거운 타이틀에서 벗어나 누구에게나 필요한 실직적인 청소년 진로상담 제공을 위해 마련됐다. 프로그램은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직업카드, 홀랜드유형검사, 다중지능 검사 등을 통해 자신의 흥미분야를 파악하고 관련된 직업을 알아보는 시간으로 진행된다. 

참여를 원하는 경우 고양시청소년진로센터(☎031-995-9553)로 신청 하면 되며 11시부터 13시까지 1인당 30~40분정도의 상담이 이뤄진다. 

3년째 상담에 참여하고 있는 이화영 씨는 “매년 상담에 참여하고 있는데 상담을 하면 할수록 나도 함께 성장하고 있다는 것을 느낀다”며 “사실 대부분 진로상담은 부모가 신청해서 오는 경우가 많은데 억지로 끌려온 아이들도 상담을 받고 밝은 표정으로 돌아가는 모습을 보면 뿌듯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상담에 참여한 학부모는 “아이의 진로뿐 아니라 관심 있는 것과 잘하는 것이 무엇인지 궁금해 신청하게 됐다”며 “아이가 상담을 부담스러워 할까 걱정했는데 다행히 지루한 상담이 아닌 아이 눈높이에 맞춘 놀이 활동으로 상담을 진행하니 아이가 참여하는데 어려움이 없었고 관심사를 알게 돼 좋은 기회였다”고 말했다.

한편 고양시청소년진로센터는 ‘토요일엔 끼상담’뿐만 아니라 진로진학교사와 함께 하는 ‘행복한 진로상담’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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