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하동도서관과 공동으로 3월부터 10월까지 다문화 어린이를 대상으로 책 읽기 프로그램 ‘책은 내 친구 책이랑 놀자’를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책은 내 친구…’ 프로그램은 자녀돌봄 문화 확산으로 다양한 가정의 양육참여를 확대하고 자녀들의 언어수준 향상 및 일상생활에서의 언어발달 촉진을 위해 매월 둘째·셋째 토요일 오전 10∼12시 운영된다.

주요 프로그램은 ‘차타고 책 읽어요’ 북 버스 체험, 인형극 관람, 토지문학관과 이병주문학관을 둘러보는 하동의 문학관 탐방으로 구성된다.

또한 마인드맵 만들기로 나의 가치관을 생각하고 그려보는 ‘똥벼락 덩더꿍’ 작가와 함께하는 판타지 체험 시간도 마련된다.

그리고 꽃씨 심기, 마스트 만들기, 빵바구니 만들기, 종이접기 4D체험, 우정 팔찌 만들기 등 다양한 내용을 책과 연계해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책과 가까워질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한다.

표두찬 하동도서관 관장은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함께 다양한 아이들에게 유익한 프로그램을 제공해 줄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MOU 체결을 통해 센터와 다양한 가족을 위해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센터 관계자는 “이번 책 읽기 프로그램은 토요돌봄 문화을 확산하고 책읽기 습관도 길러주는 1석 2조의 효과가 기대된다”며 “토요돌봄 문화 확산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책 읽기 프로그램 참여를 희망하는 가족은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다문화가족 담당자(055-880-6536)에게 문의·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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