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은 올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방문객들에게 편의제공 및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시설 개선사업에 18억원을 투입한다.

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주차시설 확충 ▲노후 숙박시설 개선 ▲안전시설 보완 사업 등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좌구산 휴양림은 지난해 7월 좌구산 명상의 집과 명상구름다리의 신규조성으로 방문객이 증가해 주차 공간 부족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돼왔다.

이에 군은 12억원을 들여 좌구산의 자연환경과 어울릴 수 있는 친환경 주차장 약 50면을 조성하기로 했다.

현재 군은 주차장 조성 사업의 본격적인 시작에 앞서 설계용역을 마치고 일상감사 및 계약심사 등의 행정절차를 진행 중으로, 오는 4월에 착공할 계획이다.

또 좌구산휴양림 숙박시설 이용객들의 편의제공을 위해 숲속의 집(10동), 황토방(5동) 등 노후 숙박시설에 대한 보수공사 및 리모델링도 실시한다.

5억원이 투입되는 이 사업을 통해 노후화로 인해 발 빠짐 등의 안전사고 위험이 높았던 출입구와 테라스 목재데크 보수, 난간 및 화장실 보완 작업 등이 이뤄진다.

군은 보수기간 동안 이용객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기간별로 대상지를 나누어 사업을 추진해 이용객이 급증하는 여름 성수기 전까지 마무리할 방침이다.

이 밖에도 휴양림을 찾는 방문객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진입도로 가드레일 설치 공사 등 안전시설 보완에도 1억원을 투입한다.

군 관계자는“사업이 완료되고 나면 훨씬 더 쾌적하고 사용하기 편리한 중부권 최고의 산림휴양시설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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