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째 이어온 신천지자원봉사단의 의료봉사가 충주에서 열렸다.

신천지자원봉사단 충주지부(부지부장 고명윤)는 25일 오후 14시 신천지충주교회에서 '제5회 찾아가는 건강닥터'를 개최했다.

찾아가는 건강닥터는 봉사단이 추진하는 지역 재능기부 의료봉사로 120여 명의 봉사자들이 다양한 분야에서 총 73명을 대상으로 봉사활동을 펼쳤다.

특히 올해는 외국인 근로자에 국한된 봉사를 소외계층 청소년과 지역 어르신, 장애인 등에게 확대했다.

의료봉사에 앞서 봉사단은 참가자들에게 즐거움을 주고자 공연을 선보였다.

공연은 봉사단이 준비한 25현 가야금과 가야금 병창, 합창이 선보였고 화답 공연으로 외국인 근로자들의 기타연주와 합창이 이어졌다.

의료봉사는 외국인 근로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은 에이스치과 지찬세 원장의 효과적인 구강관리 방법 교육을 시작으로 진행됐다.

수혜자들은 기본적인 혈압과 당뇨체크를 받은 뒤 내과, 한의과, 치과 부스를 거치며 그동안 아팠던 부위에 대해 진료를 받았다.

또 봉사자들이 마련한 스포츠마사지와 발마시지 부스에서 뭉쳤던 근육과 피로를 풀었다.

파상셀파(25, 네팔)은 "이가 많이 아팠는데 봉사 진료를 통해 저렴한 치료를 받을 수 있는 병원을 알게 됐고 다양한 공연을 보면서 하루를 즐겁게 보냈다“며 웃음을 보였다.

봉사단 관계자는 “어려운 분들에게 작은 손길을 보태는 것이 봉사의 기본 정신인데 의료봉사만큼 그 뜻을 충족하는게 없다”며 “올해는 소외계층 아동과 청소년 봉사 등 다양한 분야에 더욱 봉사활동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신천지자원봉사단은 핑크보자기(반찬 봉사), 자연아푸르자(환경정화), 백세만세(어르신들의 치매예방프로그램)등 다양한 분야에 활동을 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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