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HWPL, 대표 이만희)이 24일 용산구 HWPL 종교연합사무실 본부에서 ‘제2회 종교인 대화의 광장’ 토론회를 개최했다.

HWPL은 국내 기독교 교단 간의 소통과 화합의 장을 갖고자 종교인 대화의 광장 토론회를 열고 있다. 토론회를 통해 교단 간 성경 해석을 확인하고 화합과 평화적 분위기 조성하자는 취지다.

이날 토론회에는 장로교, 재림교회(안식교), 신천지예수교회 지도자격 인사가 대표 패널로 참여했다.

패널들은 △참과 거짓을 분별하는 기준 △교단과 교리가 생겨난 배경 △천국 등을 주제로 토론을 진행했다. 이후 질의응답에서 평소 궁금했던 교단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는 시간을 가졌다.

토론회에 참석한 박 모 목사는 “서로 다른 교단이 모여 평화에 대해 토론하는 것이 너무나 뜻 깊다. 대화의 광장을 통해 공부를 하게 된다”며 “다음번에는 패널로 참가해 함께 할 계획이다”고 소감을 전했다.

HWPL 관계자는 “HWPL의 종교 간 모임은 해외에서 더욱 활발하다. 2015년 시작해 현재 200개가 넘게 열리고 있다”며 “국내에서도 더 다양한 종교 및 교단 지도자들이 참여해 활발한 소통의 장이 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HWPL은 2014년 종교대통합 만국회의 이후 종교 간 화합을 위해 종교연합사무실 모임을 전 세계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기독교, 불교, 유교, 이슬람교, 힌두교 시크교 등 종교지도자 2,500여 명이 정기적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특히 종교간 경서를 비교하는 경서비교토론이 종교 화합 측면에서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저작권자 © 불교공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